의성군은 지역 내 하천 339개소, 910km에 대해 수해대비 하천 유수지장목 제거, 기성제방 및 수문정비 사업을 시행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유수지장목 제거사업에 8억 원, 기성제방 및 수문정비사업에 4억 원 등 총 12억 원을 투입해 하천정비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재해예방, 지역 경기부양 등 각종 민원을 해결한다.최근 몇년간 가뭄이 지속되고 하천내 홍수가 발생하지 않아 갈대, 달뿌리풀 등 수생식물과 버드나무류(떡 버드나무)가 빠르게 성장해 유수흐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집중호우시 유수 소통이 불량한 지구를 대상으로 2월부터 우수기 전까지 하천정비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특히 유수지장목 중 버드나무(떡 버드나무)류는 번식력이 강해 숲을 이루는 형태로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수해를 유발하는 주요요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유수지장목 제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작업은 절취가 아닌 완전 굴취 작업으로, 발생된 폐목을 파쇄·가공후 퇴비사용 또는 국·공유지에 적치 건조후 화목사용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하천관리로 자연재해와 유해조수로부터 재산을 보호하고 하천환경 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