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뱃길이 8일째 묶였다.
포항~울릉을 오가는 대저해운 썬라이즈호(338t·정원 442명)가 동해 해상의 풍랑주의보로 8일째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썬라이즈호는 매일 오전 8시 30분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온 뒤 오후 1시 30분 다시 울릉도로 간다. 그러나 동해에 내린 풍랑주의보로 지난 9일부터 16일 까지 운항이 통제됐다.
이 때문에 육지를 오가는 울릉주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대저해운 관계자는 "정상적인 여객선 입출항은 오는 18일께나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