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개 시군에 문화지역 시민중심 문화도시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특색 있는 고유한 문화를 발전시키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7개 시군에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문화도시사업 포항시와 구미시, 문화마을사업은 영천시와 문경시, 고령군, 성주군, 영양군이 선정돼 사업종료 시까지 국비 42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문화도시사업은 지속가능한 도시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광역시와 기초단체 도시를 대상으로 5년간 매년 7억5천만 원을 지원하게 되며 사업평가를 통해 7년까지 추진할 수 있다. 이에 포항시는 철강도시에서 융복합형 문화산업도시 조성을 위해 첫해였던 지난해 문화도시 방향성과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사업실행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문화도시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문화기획인 학교, 포항학 인문아카데미, 문화자원 발굴 및 문화지도제작, 문화도시 BI 및 슬로건 공모, 문화예술 창작지구조성 등 사업을 추진했다.올해는 기존의 사업들을 더욱 심화해 추진하고 신규로 문화플랫폼 조성, 지역특화프로그램 시민공모 등 문화도시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미시 역시 산업도시 구미의 문화예술을 통한 리디자인을 비전으로 지역의 예술인 문화기획자, 시민단체, 지역인사, 행정 등이 한자리에 모여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시민중심, 시민에 의한 문화도시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구미시민 문화예술아카데미, 청년인재양성 프로젝트, 구미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문화예술 오픈스테이지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는 지역 문화자원 콘텐츠 개발을 중심으로 사업 카테고리를 다양화해 시민이 어디서나 문화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문화마을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발굴하고 알려 주민의 정주가치 향상을 목표로 마을단위를 대상으로 3년간 매년 2억 원을 지원하게 되는데 사업평가를 통해 최대 5년까지 추진할 수 있다. 경북도는 올해도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져 한층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