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국토교통부 주관 제9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대통령표창과 국회안전포럼 주관 제12회 선진교통문화 대상에서 기관표창을 받는 등 안전한 고속도로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본사를 김천시로 옮긴 도로공사의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기는 과거 어느 때보다 체계적이고 강도 높게 실행돼 왔다.평소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도로공사가 추구해야할 최고의 가치는 국민안전이라고 강조해온 김학송 사장의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돼 3년 연속 고속도로 교통사망자 감소라는 결실로 이어졌다.2013년 12월 부임한 김 사장은 교통안전 의식 높이기, 교통안전시설 확충, 관련법규 및 제도정비 등을 집중 보완함으로써 교통선진국 반열에 진입시킬 계획에 돌입했다.2014년 우리나라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은 앞좌석이 86%에 불과해 99%의 프랑스나 97%의 독일 등 교통선진국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뒷좌석은 21%에 머물러 안전띠 착용률을 높이기 위한 갖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졸음운전으로 인한 화물차 대형사고까지 급증하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에 이르렀다.이러한 관계로 가장 먼저 도입된 것이 안전띠 미착용 차량의 고속도로 진입불가 조치였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탑승자 전원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차량은 고속도로 진입을 제한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했다.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달리 졸음운전 등에 대한 도로공사의 처방은 감성, 포상, 인프라 보완 등 전방위적으로 진행됐다.도로공사가 사고예방을 위해 전국 고속도로 2천700 곳에 내건 현수막에 졸음운전의 경우 봄바람은 차안으로 졸음은 창밖으로 등 감성적인 문구와 깜빡 졸음! 번쩍 저승! 등 경각심을 일깨우는 문구까지 망라돼 있다.운전 중 휴대폰 사용의 위험을 알리는 운전 중 전화 저승사자와 통화! 라는 내용도 있으며 대형사고로 번지고 있는 화물차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화물차 모범운전자 포상제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이로 인해 위험 운전횟수는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된 190곳의 졸음쉼터는 조만간 21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화장실을 갖춘 행복드림쉼터는 교통안전시설로 도로공사의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경영목표인 국민행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