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민들도 값싼 `도시가스`를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모든 난방을 비싼 경유에만 의존하고 있는 섬 주민들에게는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울릉군은 LPG 배관망 사업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군(郡) 단위 LPG 배관망 사업 예비타당성 재조사`에서 통과됨에 따라 사업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LPG 배관망 사업은 산업부의 공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내년도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지방재정 투자심사, 주민 설명회 개최 등 준비 과정을 하반기에는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선정되면 국비 100억 원, 지방비 80억 원, 사용자 부담 20억 원 총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내년부터 2019년까지 울릉읍 도동, 저동리 3천2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30톤 용량의 LPG 저장탱크 2기, 스팀식 기화기 2기와 섬 전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30.73㎞의 LPG 배관 설치 등 가스 공급체계가 완벽하게 구축된다.  또한 1차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산간벽지의 마을단위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사업도 진행해 지역 주민들 모두가 가스에너지를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전면 확대할 방침이다.  최수일 군수는 ``앞으로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하고 저렴한 가스사용으로 울릉도에도 에너지복지가 실현될 것``이라며 ``사업 유치를 위해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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