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포항시 장기면 신창리 해안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북도본부의 기획예찰에서 신창리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포항시는 확정판정을 받기전 양성판정을 대비해 10㎞ 방역대 내 해병1사단 제독차량, 방역기동반, 공동방제단 등을 동원해 소독을 실시하고 소규모 가금농가 23호 386수에 대해 예방적 도태를 실시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음성으로 확인돼 다행이지만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며 축산농장에 대한 차단방역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경주시 강동면 국당리 형산강변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는 지난해 12월 28일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으로 판정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