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13일 오후 7시 30분 경북대 대강당에서 ‘2017 경북대학교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신년음악회는 해마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경북대학교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화합과 도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황원구의 지휘로 소리꾼 장사익과 경북대 출신 국내 정상급 음악가인 테너 권재희, 바리톤 오승용, 소프라노 손지영, 대금 연주자 이현창 등이 출연해 클래식과 국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국민 소리꾼 장사익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봄날은 간다’ 등 대중가요 명곡을 그의 목소리로 재해석해 들려준다. 오페라계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테너 권재희와 ‘동양의 작은 거인’이라 불리는 바리톤 오승용, 신예 소프라노 손지영은 ‘고향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 ‘오 나의 태양’ 등 한국, 이태리 가곡과 오페라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 오페라 돈 카를로의 ‘함께 살고 함께 죽는다’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 명곡을 선사한다. 대구시립국악단 악장인 대금 연주자 이현창은 ‘천년학’을 연주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