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1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청송 얼음골 빙벽장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하는 5개 월드컵 중 아시아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대회로 월드랭킹 1~8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한국을 대표하는 박희용, 신윤선, 송한나래 등 23명의 국가대표선수들을 포함한 21개국에서 11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13일 선수등록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 남녀 난이도경기 예선과 준결승전, 속도경기 예선전이 열리며 15일 속도경기 준결승과 결승전에 이어 난이도경기 결승전을 치른 후 시상식을 갖게 된다.모험과 스릴을 만끽하게 될 이번 대회는 UIAA와 대한산악연맹(KAF)이 공동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북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특히 클라이머들에게 청송은 아이스클라이밍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초대형 빙벽장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경기를 최단거리에서 관전할 수 있어 수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로 매년 성황을 이루고 있다.이와 함께 오는 2020년까지 이곳 얼음골에서 열리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전통 겨울먹거리, 얼음조각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 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한편 아이스클라이밍은 2017년 동계청소년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케이스 종목으로 선정되면서 관심과 참여가 증가해 국제적으로 청송과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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