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11일 주유소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A씨(33)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달서구 용산동 일대 주유소 3곳에 침입해 6차례에 걸쳐 42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인에게 사기피해를 입어 생활이 힘들어져 돈을 구하기 위해 건물구조가 익숙한 자신의 옛 직장인 주유소와 인근 주유소를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