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사이버침해에 대비해 ‘인터넷 망’을 분리하는 등 교육행정정보 보안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사이버침해 예방’을 위해 인터넷망과 업무망 분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사용자는 기존 PC를 이용해 외부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고, 내부 업무는 가상화기반의 가상PC에서만 접근하도록 제한시켜 외부 사이버공격과 악성코드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정보보안 강화와 PC 운영환경이 바뀌면서 인터넷, 메일, 메신저는 교육행정, 회계, 결재시스템과 혼용해 사용할 수 없으므로 이에 대한 직원들의 신속한 적응이 요구된다.경북교육청은 오는 20일까지 각 부서별 시범운영 과정에서 문제점을 찾아 개선할 계획이다. 이어 운영정책을 수립한 후 2월부터 전체 부서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창규 재무정보과장은 “망분리를 통한 업무수행의 불편을 예상한 만큼 교육행정정보가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사용자 교육과 함께 운영 안정화를 꾀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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