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지나고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포항남부소방서는 지난 한 해 ‘2016 소방전술경연대회’에 참가해 전국1위, ‘국민안전 소방정책 컨퍼런스 경북 1위’, ‘소방안전교육 경진대회 경북1위’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전국 최고 수준의 화재진압 능력과 소방 업무능력을 대내·외에 입증했다.또 지난해 포항남구 및 울릉지역 화재 발생 건수 150건에 사망자 ‘0명’로 2012년도부터 4년 연속 화재사고 사망자 ‘제로’라는 성과까지 이루며 안전한 2016년을 마무리했다.새해를 맞아 포항남부소방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소방안전대책으로 안전한 포항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최신 소방차량 배치 및 노후 소방차량 보유률 ‘제로’포항남부소방서의 관할지역은 철강공단 조성에 따라 경북 최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등이 밀집돼 있어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출동과 초기 진압이 중요한 만큼 소방장비 강화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포항남부소방서는 현장 출동 시 가장 중요한 소방장비에 대해 전체 54대의 소방차량 중 노후소방차량 10대와 노후 개인안전장구를 교체했으며 2017년에는 9대의 소방차량을 최신 차량으로 교체해 노후 소방차량 보유률 0% 유지할 예정이다.△울릉소방서 신설 추진1개의 안전센터와 1개의 지역대로 울릉지역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울릉도 소방력 확충을 위해 현재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일대에 울릉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약 5천500㎡부지를 확정해 부지조성 중에 있으며 2017년에는 지역적 특성에 맞는 소방서 설계를 준비할 예정이다.향후 소방서 신설 시 7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차량 13대 정도를 배치해 울릉도 전역의 신속한 출동과 체계적 안전을 책임질 것이다.△ 주택화재 예방과 철강공단 안전성 제고 소방관계법령 시행에 따라 2017년 2월 4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설치가 의무화가 됨에 따라 포항남부소방서는 지난해 250여 취약가구에 무상 지원사업을 진행했고 언론사와의 협의를 통한 신문지면 홍보 및 다중 밀집지역 캠페인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정착을 위해 많은 활동을 했으며 앞으로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또 남구지역의 중심인 철강공단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철강공단 소방안전관리자 정기 간담회 실시와 소방시설 점검 및 관리교육을 확대해 5년 연속 화재 사망자‘제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7년 丁酉年을 맞아 붉은 닭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고 뜨거운 열정과 견고한 에너지를 상징한다고 한다.현재 침체된 포항지역의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도록 포항남부소방서는 포항시민이 부르면 언제나 달려가 안전을 책임지며 소방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로 ‘철강도시 포항’이 다시 일어서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