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걸)이 지역 내 중·고등학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겨울계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9일부터 진행 중인 계절학교는 경북장애인부모회구미시지부,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구미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기관에 위탁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전개된다. 계절학교는 방학 중 일정기간 동안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교육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청소년의 지속적인 사회성 증진을 도모하고, 가정 내 자녀 양육 부담을 일부분 덜어주고자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계절학교는 학생들의 잠재적 소질을 계발하고 자신감과 자긍심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음악, 미술, 요리, 공예, 숲체험교실 등 다양한 사회적응활동과 구미시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금오산 눈썰매장체험 등 체험위주의 전환교육 프로그램이 기획됐다.참가학생 학부모들은 “방학중에 집에만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해 좋은 프로그램이 마련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추미애 교육지원과장(구미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이번 계절학교는 학생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심리 정서 강화와 신체 기능 회복을 지원하고 또래집단과의 집단활동으로 사회적응력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계절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친구들과 우정을 쌓으며 즐겁고 활기차게 참여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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