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운문사승가대학 및 제5회 한문불전대학원 졸업식이 지난 10일 운문사 대웅보전에서 열렸다.이날 졸업식에는 운문사 한문불전대학원장 명성스님, 운문사 승가대학장 일진스님, 운문사 주지 진광스님을 비롯해 33명의 졸업생, 100여 명의 재학생, 이승율 청도군수, 김영환 청도경찰서장, 동화사 총무국장 각정스님, 조계종 불학연구소장 수경스님 등이 참석했다.졸업식을 통해 운문승가대학 졸업생 26명, 한문불전승가대학원 졸업생 7명이 배출됐다. 승가대학장 일진스님은 “매사를 진실 되게 살고, 졸업을 통해 이제는 학인이 아니라 세상을 바르게 인도하는 목탁으로서 원숙한 수행자가 돼라"고 격려했다.운문사는 지난 1958년 비구니 전문 강원을 개설한 이래 올해까지 총 1998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우리나라 최대의 비구니 전문 강원으로 거듭나고 있다.[경상매일신문=조윤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