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9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이범용 칠곡군 부군수 주재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격상에 따른 유관기관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AI청정지역인 경상북도와 칠곡군이 AI의 유입을 방지할 수 있는 추가적인 방역 방안과 AI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를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부군수는 “경상북도와 우리군은 AI발생 농가가 한군데도 없지만 철저한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고 유관기관과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역에서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을 주문했다.칠곡군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 AI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다. 또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소 2곳, 통제초소 2곳을 설치운영하고 군수 및 부군수가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다.[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