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주간 중증장애학생, 저소득층학생 등 방학 기간 중 교육활동에 취약할 수 있는 장애학생을 우선 선발해 겨울 계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이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지속적인 교육활동 제공 및 기본생활태도 형성, 사교육비 절감, 여가 선용, 사회활동 지원 등을 위한 것으로, 포항특수교육지원센터와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경북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 포항시지부, 기쁨의복지재단,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한다.포항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5학급을 편성해 특수체육, 클레이아트, 난타, 리트미 음악, 미술놀이의 5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경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포항시지부, 기쁨의복지재단,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중․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응훈련, 인지학습활동, POP교실, 요가, 영어게임, 푸드테라피, 미술치료, 현장체험학습, 특수체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포항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위덕대 특수교육학과 학생 23명을 자원봉사자로 활용, 교육활동이 더욱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했으며, 초등 특수교육 대상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편성을 통해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류필수 교육장은 “방학 동안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립생활능력 및 사회적응능력을 기르고, 나아가 학생들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