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66건 272억 원에 대해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한 결과 9억5천만 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절감된 예산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살리기 및 주민과 밀접한 필요사업에 재투자 할 계획이다.계약원가심사는 원가계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사, 용역 및 물품 구매 등 각종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해당 사업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산정과 공법의 적정성, 설계낭비 요인 등을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이다.군은 종합공사 3억 원, 전문공사 1억 원, 용역 7천만 원,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 사업과 설계변경(사업비가 10%이상 증가)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하고 있다.2016년 분야별 절감 현황은 공사 53건 7억6천700만 원, 용역 10건 1억7천600만 원 등으로 총 9억5천만 원이며, 최근 3년간 사전심사를 통해 3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이러한 성과는 계약심사 우수기관 벤치마킹 등 업무연찬으로 전문성과 정확성을 배가하고, 기존의 관행적인 원가산정 방식을 탈피해 현장여건 불합리 공정 확인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조사와 기술적 원가분석기법을 적용해 심사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약원가심사 제도를 적극 추진해 예산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함과 동시에 부실공사 방지와 적정공사비 반영으로 효율적인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조윤행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