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하는 등 출산율 제고에 힘쓰고 있다.9일 군은 첫째아 30만 원, 둘째아 50만 원, 셋째아 100만 원을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2017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는 첫째 자녀 월 20만 원씩 2년간 지원, 둘째 자녀 이상 월 20만 원씩 3년간 지원, 첫돌 30만 원에서 50만 원, 초등학교 입학 시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대폭 증액한다고 밝혔다.출산장려금은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3개월 이전부터 영덕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출생아의 부 또는 모가 출생 신고시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영덕군 보건소에서 서류 검토 후 신청인에게 지급한다. 군은 이밖에도 저출산 대책을 위해 △출산육아용품지원센터를 운영 △안동의료원과 연계해 매달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난임부부 체외수정 시술 4회 △인공수정 3회 지원 △임신 3개월까지 엽산제를 △임신 5개월부터는 철분제 지원 △저소득층 출산가정과 질병 등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가정에는 1년간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도우미 지원 △출생 시 미숙아와 선천성이상아의 입원진료비를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박옥숙 건강출산담당은 "국가적인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한 가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산모의 건강한 출산과 신생아의 양육을 적극 지원해 출산율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박윤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