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울릉도 일주도로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8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릉 일주도로 건설사업의 조기에 마무리를 위해 올해 421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울릉일주도로는 ‘울릉일주도로(개설공사)’와 ‘울릉일주도로2(개량공사)’로 추진되고 있다. 건설에는 총사업비 1천387억 원을 투입해 201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6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울릉일주도로’의 최대 난공사인 터널구간은 지난해 7월 터널 관통식을 가졌으며,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4.75km 구간에 터널 3개소, 교량 1개소를 포함한 친환경도로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울릉일주도로2’사업장은 총사업비 1천464억 원을 투입해 2020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 21.1km 구간의 기존도로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터널 5개소와 피암터널 5지구를 건설하고, 도로폭 협소구간․낙석위험구간․해안저지대 월파구간 등을 개량한다.올해 울릉일주도로 사업장에 197억 원(국비180, 도비17), 울릉일주도로2 사업장에 224억 원(국157, 도비67)의 예산을 투입한다.울릉일주도로가 개통되면 울릉군 울릉읍에서 천부리 간 1시간 30분 걸리던 통행시간이 10분으로 대폭 단축돼 울릉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낙석, 산사태, 너울성파도, 겨울철 상습결빙 등)예방과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조성으로 이용자의 편익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울릉일주도로와 일주도로 개량구간이 완공되면 현재 추진 중인 울릉공항과 함께 울릉도 관광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탐방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계획기간 내에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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