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가 주차장 관리에 소홀해 민원인들의 불만이 날로 커지고 있다.지난해부터 업체 위탁 운영하고 있는 보건소 내 주차장은 총 61개 면(임산부 전용 1, 장애인전용 3)으로 구성됐다.민원인을 위해 조성된 주차장은 존재 이유가 무색하게도 직원차량 60여 대 와 월 주차 20여 대가 번갈아가며 주차장 대부분을 차지, 보건소를 찾은 민원인들은 사용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특히 임산부와 장애인을 위한 지정주차장은 아예 일반 장기주차 사용자와 소장을 찾아오는 민원인 전용주차장으로 전락, 이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민원 때문에 보건소를 찾은 시민 A 씨는 "주차할 공간을 찾아 그냥 돌아가는 일이 많아 일반 병원을 이용하는 때가 많다"며 "보건소와 위탁업체는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주차장을 활용할 게 아니라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 운영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한편 보건소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형태만 갖춘 사무실에 ‘유아용품 대여’가 고작인데도 ‘저출산 극복사업’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다며 야단법석까지 떨어 탁상행정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안동시 보건소가 질병 없는 건강도시를 만들겠다며 2017년도 사업계획을 발표 했으나 주차장 관리소홀로 시민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어 전시 행정이란 비난이다.지난해부터 업체 위탁운영하고 있는 보건소 내 주차장에는 직원차량 60여 대 및 월 주차 20여 대가 주차장 대부분을 차지, 건강 진료를 목적으로 찾는 민원인들은 접근이 불가능한 실정이다.보건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건강도시를 만들겠다는 시 보건행정은 ‘빛 좋은 개살구’라는 대부분의 시민들 반응인데도 이를 개선하지 못하는 이유는 ‘뭔가 꿍꿍이’가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임산부를 위한 전용주차장은 일반 장기주차 및 소장을 찾아오는 민원인들의 전용공간이 된지 오래다.시민 A씨는 “ 주차관리 불친절 뿐만아니라 주차할 공간을 찾다 그냥 돌아가는 일이 많아 일반 병원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 곳의 관리는 후진국 수준"이라고 짜증이다.위탁업체는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임산부,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 관리에도 뒷전이다.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형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본적인 주차 공간 확보는 뒷전인 보건행정은 한마디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지적이다.건강증진 운운아래 직책에 따라 주차장을 배분하고, 위탁줬으니 우리는 모르겠다는 식의 보건행정 보다는 내 집처럼 편안하게 찾아가는 보건소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