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동부초등학교(교장 김득기)는 최근 전교생이 포항 그랜드 애비뉴에서 영화관람을 하고 도서 구입을 하는 등 도시문화체험을 시행했다.도시문화체험은 농산어촌에 위치한 학교의 학생들이 도시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겨울방학을 맞아 한번 더 체험에 나섰다. 학생들은 영화 관람을 한 후 서점을 방문, 방학 동안 읽을 책을 스스로 골랐다. 이원재(6학년) 학생은 “영화도 재미있었고, 서점에서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고를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곧 중학생이 되는데 졸업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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