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성·군위군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 중 음식물 조리, 화원방치 등 부주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의성소방서가 발표한 2016년도 화재 발생 종합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화재 출동 건수는 119건으로 전년 140건 대비 21건(15%) 감소했고, 인명피해는 부상 3명으로 전년과 동일하며, 재산피해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9억4천여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화재 건수는 21건이 감소했으나 재산피해는 약 581여만 원이 증가한 수치다.화재발생 대상물별로는 주거 44건(36.9%), 차량 23건(19.3%), 창고 12건(10%), 동식물 10건(8.4%), 음식점 5건(4.2%), 공장 4건(3.4%), 임야 4건(3.4%), 기타 17건(14.2%)이며, 화재 발생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50건(42%)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30건(25.2%), 기계적 요인 17건(14.2%) 순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