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외국인 유학생 김장하기’

계명대는 달성군 옥포면 소재 진담불 도시농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사랑과 나눔으로 하나 되는 김장하기’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9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의 아동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음식의 소중함과 나눔의 의미를 일깨우기 위한 문화체험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계명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53명과 달성군, 남구 지역의 초ㆍ중학생 250명이 대거 참가했으며 유학생이 지역 아동들에게 자국의 언어와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과 참가자들이 함께 김장을 담그는 시간을 가져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훈훈한 자리가 됐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달성군 옥포면 부녀회원들이 직접 양념 버무리기, 배추 속 양념 넣기 등 김장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며 한국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를 도와 눈길을 끌었다. 김영곤기자 kimyg@gsm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