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재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36년여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황 소장은 1957년 울진 후포면에서 출생했으며, 1980년 지방농업서기보로 봉화군 소천면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1984년 포항시로 전입해, 산업과, 세무과, 읍면사무소 등에서 두루 근무했다북구청 세무과 세무계장 재직시 압도적인 지지로 포항시 2천여명의 공직자 권익 보호와 노조의 대변자로 포항시청 공무원 노조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2007년 9월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했으며, 청림동장, 흥해읍장, 농축산과장, 여성가족과장, 수산진흥과장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역량을 발휘했다.황 소장은 2007년 청림동장으로 재직시 포항스틸러스 축구응원단 스포터즈를 결성해 민간응원단을 발족한 것이 큰 보람이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여성가족과장 재직시에는 재경 포항학사 건물을 85억 상당의 부동산을 79억원에 매입함으로 예산 절감 및 재경 학사 사업추진에 초석을 마련했다.수산진흥과장 재직시에는 죽도어시장 청정해수 공급사업 완료로 수산물 신선도 유지와 상인의 재정부담 경감 등 죽도어시장의 시설 현대화에 크게 기여 했다.특히,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맡아서는 50억원을 투자해 전국에서 최초로 농기계안전교육장을 건립 계획 수립하는데 일조를 했으며, 농기계 임대 방법을 개선하는 등 포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각종 전략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2017년 농업기술센터 농업예산 전년(742억)보다 9% 증액된 818억원을 확보(76억원 증액)로 복지 농촌· 농업 건설의 큰 역할을 담당했다.이렇듯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지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재직기간 동안 경상북도지사 표창,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공로연수 수 퇴임시 녹조근정훈장을 받게된다. 황세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공직생활을 무탈하게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 후배 공무원들에게 감사 한다"며 "퇴임 후에도 포항시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며 열심히 지원할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