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와 대구, 안동, 영주를 잇는 선비문화 코스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최종 선정돼 지역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됐다.`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육성 사업은 서울과 제주로 집중되는 국내외관광객의 분산을 위해 지역별 특색이 있는 ‘10대 관광권역’을 선도모델로 선정하여 집중 발전시키고자 하는 프로젝트로서 권역별 3~4개 지자체로 구성해 관광객이 3일 내외 기간 동안 숙박을 하면서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문경시는 지난 11월 1차로 선정된 후 선정위원의 현장답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어 향후 2019년까지 매년 3억여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돼 관광환경정비, 관광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하게 되며 한국관광공사에서는 홍보·마케팅 등의 업무를 지원받게 된다.시는 테마여행 10선 선정을 계기로 한국 관광의 별과 대한민국 명가명품에 선정된 문경새재를 비롯, 문경석탄박물관, 철로자전거, 도자기·오미자 체험 등 문경이 보유한 다양한 관광자원을 선비문화 테마로 엮어 내·외국인이 다시 찾는 체류형 선진 관광지를 육성할 계획으로 있다.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된 코스는 문경, 대구, 안동, 영주의 ‘선비문화 코스’를 비롯해 △인천, 파주, 수원, 화성 ‘평화안보코스’ △평창, 강릉, 속초, 정선 ‘평창로드코스’ △거제, 통영, 남해, 부산 ‘섬과 바람코스’ △울산, 경주, 포항 ‘해돋이 역사기행코스’ △여수, 순천, 보성, 광양 ‘남도 바닷길코스’ △전주, 군산, 부안, 고창 ‘시간여행코스’ △광주, 목포, 담양, 나주 ‘남도 맛 여행권코스’ △대전, 공주, 부여, 익산 ‘백제문화코스’△단양, 제천, 충주, 영월 ‘자연치유코스’ 등이다. [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