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에서만 열렸던 미술시장이 포항에서도 펼쳐진다. 더 코르소 아트페어 2017-포항은 오는 2017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필로스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국 유명갤러리를 초대해 지역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미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애호가들에게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선택의 폭을 넓혀 지역 작가들에게는 잠재력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더 코르소 갤러리(포항), 갤러리 미즈(서울 인사동), 명 갤러리(서울 인사동), 갤러리 위즈아츠(대구), 앤 갤러리(대구), 정수화랑(서울 인사동), 서울화랑(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우(경주), 갤러리 두(서울 청담동), 갤러리 다올(통영), 갤러리 아라(부산 해운대) 등이 참여한다. 정향심, 박동구, 홍경표, 정창균, 김한숙, 예진영, 배현철, 구자승, 장지원, 조근영, 이영우, 정영심, 시온칸, 이두섭, 홍진선, 안명혜, 박현선, 에바 알머슨, 이종상, 문범, 윤근병, 이왈종, 한운성, 최선호, 이재필, 이두연, 권옥연, 문형태, 정혜영, 김주영, 김찬주, 금보영, 박춘매, 박진우, 원은경, 노애경, 민경옥, 박운섭, 박민규, 곽연주, 김용득 등 다수의 작가들이 함께 한다. 이에 국내 유명 작가의 작품을 이번 기회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선헌 더 코르소 아트센터 대표는 "뉴욕, 시카고, 마이애미, 홍콩, 싱가포르, 서울에서는 호텔 아트페어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은지 오래됐다"며 "포항도 이러한 문화 행사를 할 때가 된 것 같아 미술협회나 예술단체가 아닌 갤러리가 행사의 주체와 운영위원을 맡아 질적 향상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