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도평초등학교 박수열 교감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16 해양안전공모전’ 체험수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26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바다의 두 얼굴’이란 체험수기로 해양수산부장관상(대상)을 수상한 박 교감은 지난 5월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전국재난 안전수기 공모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바다의 얼굴 체험수기는 해양안전 전문가와 문학인으로 수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재미와 교훈을 적절히 혼합했고 표현기법도 수준이 높았다는 극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해양안전공모전은 올해 포스터와 웹툰, 체험수기, 국민제안 등 4개 부문에서 총 533점의 작품이 응모돼 각 부문별 대상 1점씩을 포함해 총 42점의 입상작이 최종 선정됐다.박수열 교감은 “어릴 적 안전불감증이 부른 해양사고의 경험이라 부끄럽지만 미래 세대인 학생들의 안전 대한민국을 위해 응모해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직자로서의 본분과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