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임업후계자가 처음 태어났다. 울릉군은 지역에서 산양산삼을 재배하는 임업인 정대휘(54·사진) 씨를 울릉도 1호 임업후계자로 최근 선정했다. 정 씨는 지난 1999년부터 시험재배를 시작으로 수년간의 노력과 정성 끝에 울릉도 최초로 산양산삼 재배에 성공했다.  개인 산삼연구소를 설립한 그는 산삼 재배관련 영농일지를 토대로 파종, 이식시기, 띄워 심기 등 울릉도 특성에 맞는 재배관리를 연구해 재배 성공률을 높였다. 또 지난 5월부터 북면 현포리 농장에 산양산삼을 비롯한 부지깽이, 명이, 더덕, 삼나물 등 지역 특산 산채와 산양산삼을 함께 식재해 한곳에서 지역 농·임·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6차 산업 프로그램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정대휘 씨는 “산양산삼을 비롯한 임산물 작목반 조직 등으로 생산기반 확충을 통해  무공해 울릉도 임산물을 특화시켜 지역 소득증대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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