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7일 실시한 승진인사에서 여풍이 강하게 불었다. 시는 공로연수․퇴직 등에 따른 결원직위 승진인사를 위해 인사위원회를 열고, 4급 3명, 5급 11명, 6급 27명, 7급 이하 67명 등 108명에 대한 승진을 의결했다.이번 인사의 특징으로는 여성공무원의 승진이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5급 1명, 6급 11명 등 전체 승진인원 108명 중 47명(43.5%)의 여성공무원이 승진했다. 승진배수범위 대상자 353명 중 여성공무원 비율이 34.6%(122명) 였던 것을 고려하면 태풍급 승진이다.이에 대해 포항시는 여성공무원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여성리더와 인재 양성을 위해 편견업이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기존의 관행을 탈피해 지난 19일 으뜸공무원으로 선정된 공무원 10명 중 승진배수 범위에 있는 4명을 승진시켜 업무성과가 뚜렷하거나 격무부서의 숨은 일꾼들을 발탁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성과를 나타내거나 격무부서에서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직원들을 우대했다.”며 “이번 인사는 연말까지 4․5급 전보인사를 완료하고,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전보인사는 내년 1월초에 마무리하여 2017년에도 경제활성화와 시민편의를 위해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게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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