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27일 예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가칭)호명유치원 신축 공사 중간설계에 대한 심의회를 가졌다. 중간설계 심의회는 실시설계 성과품의 납품 이전에 설계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의회에는 관계자 및 설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내(경북 예천군 산합리 1301)에 위치한 (가칭)호명유치원은 도청 이전 신도시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설립 목적은 유아교육의 기회균등 및 질 높은 유아교육 서비스 제공과 유아 공교육의 내실화 기반 구축을 통한 교육경쟁력 확보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설현황은 부지면적 1천345㎡에 추정연면적 2천495㎡ 지하 1층, 지상 3층의 철근콘크리트조 구조로, 학급수 6학급 132명 수용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건물은 녹색건축물인증 및 건축물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최신식 건축물로 신축하게 된다. 개원은 2018년 3월 예정이며, 개원하면 경북도청 신도시 내 공동주택 입주에 따라 유발되는 원아 수용이 가능해 도청이전 신도시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경북교육청은 이번 중간설계 심의에서 검토된 예산낭비 요인이나 효율성, 안전성, 설계의 적정성 등을 최종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송건수 시설과장은 “새롭게 설립되는 유치원이 유아를 비롯한 이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상의 건물이 되도록 설계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