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올 한 해 영덕군은 연말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준비로 분주했지만 행정 본연의 업무 또한 알차게 수행했다. 민선6기 전반을 마무리하고 후반을 시작한 지난 7월, 군수 공약사업은 이행률 58.1%를 기록했고 중앙정부와 경북도, 민간으로부터 고루 인정받아 올 한 해만 20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오는 2017년에도 더욱 많은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우뚝 설 영덕군의 지난 한 해를 되짚어 보자.<편집자 주>◇지역경제·사회안전망·농업경쟁력 향상 성과국내경기 불황, 국가경제정책 표류로 지자체 경제활성화 정책이 더욱 주목받는 시기에 영덕군은 고용창출과 지역경기활성화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올해만 4천개 일자리를 만들어 `2016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과 상사업비 9천만 원을 받았으며 `2016년 경상북도 지역경제활성화 평가` 전통시장활성화 부문에서도 ‘전통시장 그 곳에 가고싶다‘ 프로그램 등 여러 사업의 성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개혁에도 앞장서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규제개혁추진실적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5천만 원도 받았다. 갈수록 양극화하는 사회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공동체와 자원봉사 육성 부문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렸다. 영덕 고유의 새마을운동을 추진하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만들기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2016새마을운동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2016년 경상북도 자원봉사 우수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군에서 시행한 ‘자원봉사행복마을만들기’, ‘냉장고를 부탁해’, ‘청춘열차봉사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나눔과 봉사를 매개로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보완하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16년 경상북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연구개발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농업특성화사업 해방풍 재배기술과 해방풍을 이용한 기능성 제품 연구개발, 미생물 활용 실증시험, 엽채류 연작장애 해결방안 등 농업 연구개발 업적이 반영된 결과로 상사업비 3천500만 원을 받았다.◇문화관광 분야 7개 부문 수상 쾌거올해 영덕의 유명 특산물 ‘영덕대게’의 진가가 널리 공인됐다. `2016 Korea Top Brand` 특산품, `2016년 대한민국대표 브랜드` 수산물, `여성 소비자가 뽑은 2016 프리미엄브랜드` 수산물 부문에서 모두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선정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명품도보길 ‘영덕 블루로드’ 또한 `2016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테마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그 결과 영덕군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공로가 인정돼 12월 `제6회 2016년 대한민국 한류대상`문화관광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독서문화 확산을 적극 추진해온 영덕군은 예주작은도서관이 `내 생애 첫 책 지원 사업` 공모전에서 도서정보·교육프로그램 제공 실적이 우수해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 또한 독서활동과 기부를 결합한 기부리딩 기부리더 운동과 독서동아리 운영 등으로 독서문화의 저변을 넓힌 성과로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받은 책 200권은 지역도서관에 기증했다. 한편 관광명소 3곳이 전국적인 지명도를 획득했다. 우선 창수면 인량전통테마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트레킹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대진~고래불 해변이 행정자치부 주관 `국내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됐다. 지품면 오천솔밭도 경북에서 유일하게 국민안전처 주관 `2016년 물놀이 안전명소`에 선정되기도 했다. ◇재해예방·건축·산림·환경행정 실적 우수수해와 산불 등 재해예방과 건축·산림·환경분야에서도 군 행정은 두각을 나타냈다. 군은 아곡 소하천(병곡면 아곡리)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치수기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국민안전처 주관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전국 공모전`에서 기관표창과 포상금 5억 원을 수여받았다.`2016년도 경상북도 산불방지 대응태세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군민, 공직자가 힘을 합쳐 예방활동을 펼친 결과 3년 연속 산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게 주요했다. 게다가 `2016년 경상북도 산림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돼 산림분야에서는 도내 최우수기관임을 증명했다. 또한 꾸준한 조례개정으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각종 공모사업 선정 실적에서 고른 평가를 받아 `2016년도 경상북도 건축행정건실화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고속도로·철도 등 대형국책사업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생활환경 피해 최소화 노력 등을 인정받아 `2016년도 경상북도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지구 온난화에 대한 범도민적 인식 확산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프로그램 인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이희진 군수는 “올 한 해 고속도로 개통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직원들이 소관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성과에 감사한다. 내년에도 더욱 많은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박윤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