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싸움이 지난 25일 왕중왕전을 끝으로 2016시즌 102일 총 1천224 경기를 마무리 짓고 2017년을 기약했다. 올해 왕중왕전은 성적에 따라 선발된 싸움소들답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격렬하고 열띤 경연의 장을 펼쳐보였다. 갑종체급은 `챔피언`, 을종체급은 `천검`, 병종체급은 `짱`이 우승을 차지했다.2016년도 청도소싸움경기장은 많은 성과와 각종 기록을 남겼다.올해는 동절기 휴장 없이 1월9일 개장해 연간 경기 일수 102일, 총 1천224 경기를 소화하며 최다 경기를 펼쳤다. 또한 연 총매출액 299억 원으로 2015년 매출액 177억 원 대비 매출이 69%나 급신장세를 보였다. 관람객도 지난해 64만 명이 경기장을 찾았으나 올해는 약 71만6천 명으로 12% 상승세로 성공적인 경기운영을 이뤘다.청도소싸움경기장 관계자는 "매출과 관람객수 등 모든 면에서 청도를 대표하는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났다"며 "특히 경기장을 중심으로 용암온천, 와인터널, 프로방스 빛축제장 등과 연계된 주말 상권 활성화의 발원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중심적인 주춧돌로 우뚝 섰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엔 1월 7일부터 경기가 시작되고 12월 24일까지 102일 51회 1천224경기가 열리게 되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매주 토,일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경상매일신문=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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