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동농협 풍산김치가 27일 상차를 시작으로 對 중국 수출의 물꼬를 텄다. 중국 춘절맞이 행사용 김치와 상해지역 경북 상설판매장에 NH무역을 통해 7톤 1만8천$를 수출하게 된 것. 파우치포장 500g 형태로 포기김치, 맛김치, 깍두기 3종이 수출되며, 향후 월 13톤의 수출로 연간 150톤 40만$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24년의 노하우를 가진 풍산김치는 20여 종 전 제품에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표고버섯과 상황버섯 추출액을 사용하며, 100% 국내산 우수 재료를 사용해 ‘우리나라 전통김치의 참맛’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8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대상(대통령상) 수상, 2012년 제1회 김치품평회 대상을 수상했다.1999년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2007년 미국, 영국 등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9개국에 대해 326톤 103만$을 수출했으며, 2016년도에는 전년 대비 20% 이상인 125만 불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이는 현대화된 시설과 함께 안정성에 역점을 두고 생산을 추진한 결과 1997년 전통식품품질인증, 2007년 HACCP 인증을 받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와 제조공정 시설의 청결도 유지에 최선을 다해 김치 세계화에 앞장선 결과이다.서안동농협 풍산김치공장 관계자는 "전통식품으로서의 풍산김치의 우수성 홍보와 대중국 시장확대를 통해 2017년 200만 불 달성, 향후 400만 불 이상의 수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