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청송읍 월막근린공원(지역 나눔 숲)이 조성돼 주민들의 녹색휴양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청송읍소재지 중심부에 자리 잡은 월막근린공원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특히 장애인이나 어린이,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중심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특화공원으로 조성돼 주민들의 친근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1만5천800㎡의 부지에 조성된 지역 나눔 숲은 총 사업비 8억여 원이 투입돼 소나무와 이팝나무 등 교목 351그루, 수국과 모란 등 관목 5천600여 본, 꽃잔디 등 초화류 1만6천여 본이 식재되는 등 녹색휴양공간으로 조성됐다.이와 함께 잔디광장의 데크의자와 소공연장, 산책로, 런닝싸이클 등 운동기구 6종도 설치돼 건강증진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의 웰빙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 공원은 지난 1973년 12월 도시공원으로 지정했으나 재정여건으로 방치돼 오다가 2009년 공원조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부지를 매입하고 지난해 공공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잔토를 매립해 부지조성을 완료하는 등 공사비를 절감했다.아울러 올해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지원사업인 지역나눔숲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아 조성함으로써 사업비 절감의 좋은 사례를 남겼다.한동수 군수는 “공원을 이용하는 모든 군민들에게 건강한 휴식공간은 물론 소통의 장소가 도길 바란다”며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