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겨울방학시즌을 맞아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세계 각지의 갑각류 3개 테마 22종 330여 마리를 엄선해 기획 전시한다.갑각류는 주로 수중생활을 하는 무척추동물로 전 세계적으로 4만 여 종이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종류는 새우류 중 생이새우 외 10종 250여 마리, 게 류 중 도둑게 외 2종 20여 마리, 가재류 중 블루가재 외 7종 67여 마리가 선보인다. 내년 1월 31일까지 생태체험관 내 열대어전시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시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겨울방학 생태여행으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최고의 체험학습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우리 것이지만 소홀히 여겨져 왔던 토속민물고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2006년 건립됐다.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종(種)들을 비롯한 고유민물고기 150여 종 5천여 마리를 전시해 민물고기 단일테마로 국내에서는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특히 단조로운 전시방식을 특색 있고 교육적인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매년 이색적인 전시수조설치, 다양한 전시어종 교체 등 갈수록 높이지는 관람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김철호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은 “국내 최고수준의 살아있는 담수 수족관으로 지역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과 타 전시관과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로 명실상부한 명품 생태체험학습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내수면 생태계 보전 및 자원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사라져가는 우리 생물자원의 보호와 멸종위기종의 연구․보존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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