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김천IC, 동김천IC 김천가축시장내 거점소독시설, 지좌동 1046 감천일대에서 운영되고 있는 가축방역초소와 이동통제소를 방문해 AI방역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26일 김천시에 따르면 야생철새 서식지를 집중 방역하고 지역 내 야생조류 집단서식지(감천, 직지사천)주변과 방역취약지구인 가든형 식당, 소규모 가금사육농가,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김천축협 공동방제단 및 김천시 방역차량을 활용해 중점적으로 소독을 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의 협조를 얻어 방역취약 토종닭 농가에 대한 혈청검사를 하는 등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산란밀집지역을 중심으로 AI 원천차단을 위해 축산농가는 물론, 공수의 방역요원 및 전담공무원을 편성해 고강도 예찰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가 소독방역지원을 위한 소독약, 생석회를 긴급 공급하고 발생지역인 충청·전라·경기 지역의 가금류 반입을 금지하는 등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함께 모든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을 하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축산농가의 모임을 피하고 철새도래지 및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 방문을 당분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청정AI 김천사수를 위한 100수미만 180여 농가(3천380수)의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예방적 살 처분을 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