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산 211-1번지 외 3필지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지난 24일 경주시가 경북도 그리고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300억 원을 투자하여 57만㎡의 면적에 오는 2012년 초에 착공한다. 완공은 오는 2015년이다.
대기업의 노동조합이 투자하여 대규모의 산림 휴양지를 조성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최초이다. 노동조합이 이제부터 조합원의 이익보다 사회적인 공익에 더 충실하려는 의지가 더욱 돋보인다. 이게 바로 노동조합의 본래 모습으로 봐도 좋은 것이다. 이번 대규모 투자가 다른 대기업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산내 자연 휴양림이 완료될 때까지 업무에 최대한 지원한다.
그리고 기술 자문 및 지원 협의에 공동 노력한다. 휴양림의 자연친화적인 조성에도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번의 양해각서로 휴양림이 조성이 완료되면, 고용창출 효과를 부를 것이다. 지역민들의 양질의 일자리도 더 늘어날 것이다. 지역 농산물 판매에도 활기를 띌 것이다. 지역 소비 효과 연간 30억 원, 이용객 연 10만 명 등 지역이 보다 잘 사는 경주시가 될 것으로 본다.
사실 자연 친화적인 휴양림은 현재의 모습 그대로 두는 게 바로 자연친화적이다. 여기에다 사람들의 손길이 닿는다면, 자칫 자연 훼손으로 갈 수도 있다. 그러니, 현재의 모습을 최대한 그대로 살리는 게, 더욱 바람직한 휴양림이다. 그러나, 사람을 부르기 위해서는 약간의 편의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
개발보다는 그대로 가야 한다. 그대로 두되, 현재의 휴양림에서보다 멀찍하게 사람들을 부를 수가 있는 현대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요즘 사람들은 잘 개발된 휴양림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휴양림을 더 찾는 경향이 있다. 이 점을 놓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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