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새로운 겨울철 틈새 작목 육성을 위한 고설양액재배와 신품종에 대한 지역적응 시범재배를 통해 예년에 비해 딸기 출하시기를 2개월 정도 앞당기는 성과를 거뒀다.22일 군에 따르면 올해 시범재배에 참가한 지역 내 물야면 가평리 박대섭 농가는 3개 신품종(설향, 매향, 싼타딸기)을 1천㎡에 재배해 지난 20일부터 지역의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서 출하하고 있다.지역 내는 7농가가 1.6ha의 면적위에서 딸기를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반촉성 재배작형으로 겨울 혹한기에 영농비가 많이 들어 2월께부터 출하했지만 시범사업을 통해 촉성재배 작형으로 전환했다.이와 같은 영농 기법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지역의 농한기를 단축시키는 성과를 보임으로써 유사 작목의 농가 확산을 통한 농업소득 증대에 새로운 전환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오협 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신기술 보급 확산으로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2017년 영농교육과 현장교육 등을 보다 더욱 강화해 개최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