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학생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퍼졌다.포항소년소녀합창단의 제24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7일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박기완 지휘자의 손끝 아래 시작된 이날 공연은 `포항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지역 이야기를 담은 노래가 소개됐다.공연은 포항초, 정구지, 과메기 등 단원들의 동시에 향토 작곡가의 합작곡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만수의 구룡포! 구룡포 사람들과 형산강, 박목월의 기계 장날 등 시를 작곡가 남지영이 작·편곡한 노래들이 연주됐다. 이외에도 포항소년소녁리틀합창단이 귀여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문신긴 세명기독병원 부원장, 이진락 경북도의원 등이 함께해 공연을 빛냈다. 마지막 무대는 포항 출신 강원래가 속한 그룹 클론의 쿵따리샤바라를 비롯 영일만 친구, 포항의 찬가 등으로 꾸며졌다. 이문형 포항소년소녀합창단장은 "포항을 사랑하는 마음을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보고 직접 지은 포항의 먹거리 동시로 여러분에게 다가갔다"며 "다소 생소하겠지만 합창에 우리 지역 포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노래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0년 창단된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은 지역의 초·중·고 5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국내외 다양한 연주를 통하여 포항을 널리 알리는 문화 사절단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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