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1000일, 10년 등 만남의 기간에 따라 변하는 세 연인들의 감정변화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알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연극 러브액츄얼리-첫번째 사연이 오는 23~25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90년대 마로니에 공원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공연은 연애 초창기인 100일에는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한창 권태기가 찾아오는 시기인 1000일에는 얼굴만 보면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간이 흘러 친구인지 연인인지 아리송한 시기인 10년 커플의 모습을 보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연애감정을 무대 위에서 리얼하게 표현한다.연극에 등장하는 커플들의 이야기는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보았을 법한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건들로 구성돼 관객들의 공감을 더욱 쉽게 이끌어 낸다. 특히 공연 중 흘러나오는 90년대 가요들은 아련한 감동으로 젖어들게 한다.공연 관계자는 "사랑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들, 오해로 인한 다툼, 화해의 어색함이 연속되는 이 시대의 복잡한 사랑에 관한 설명서 같은 연극"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연은 23일 오후 7시, 24~25일 오후 4시와 7시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며 공연은 100분간 진행된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