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항문화재단 창립이사회가 14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재단 이사장인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초대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설립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선임직 이사 9명과 감사 1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선임직 이사에는 문화예술 전문가인 류영재 한국예총 포항지회장을 비롯한 학계전문가와 경영전문인, 지역발전 기여자로 다양한 분야의 이사가 임명됐다. 선임직 감사로는 이복우 회계전문가가 임명됐다. 이날 이사회 심의 안건은 3건으로 재단의 임원, 이사회, 위원회, 재산 및 회계 등 근본규정이 되는 정관 승인과 재단의 주요규정인 조직관리, 업무관리, 인사복무관리 등 21종의 규정이 심의 의결됐다. 또한 2017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에 대해서도 심의 의결됐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문화재단을 통해 포항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우리시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웨이, 도시재생, 해양문화관광사업들과 더불어 전국 최고의 도시를 만드는 데 구심점이 되는 문화재단으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창립이사회에 이어 법인설립 허가 및 등기를 마칠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직원 채용과 사무실 공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포항문화재단을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