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AI 유입 원천차단과 방역을 위해 조류퇴치기(새총)와 무인헬기를 동원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시와 축협은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지역 내 출입하는 모든 가금차량에 대해 거점소독장소 2개소를 설치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소규모 가금농가, 전통시장, 천북 희망농원 등에 대해서도 매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AI 발생지역의 질병전파 주요인이 되고 있는 야생철새에 의한 AI 유입 차단을 위해 형산강 주변 AI 유입 위험농가 12호에 조류퇴치기를 공급하고 철새도래지와 방역차량 진입이 어려운 취약지에 무인헬기를 동원해 방역 총력전을 치르고 있다.경북도내 최초로 도입한 무인헬기 방역은 1일 60ha 이상의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시는 AI가 종식될 때까지 무인헬기를 동원한 항공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김영족 축산과장은 “최근 AI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축산농가의 불안이 잠식되지 않고 있어 인력과 장비 등을 총동원해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축산농가는 물론 일반인들도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이동초소 방역 등 AI 차단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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