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연산 10만t 규모의 고급 컬러강판 생산라인 증성을 완공했다.동국제강은 지난 1일 부산공장에서 53개 구매업체 대표와 60여 개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컬러강판 신규 생산라인인 9CCL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부산공장에 2CCL부터 8CCL까지 총 7개의 컬러강판 라인을 갖고 있던 동국제강은 9CCL 라인 준공으로 컬러강판 생산능력을 연간 75만t으로 확대했다. 이로써 부산공장은 단일 컬러강판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됐다.지난 9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 9CCL 라인은 알루미늄 후판에 특화된 설비를 도입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께 3㎜, 폭 1600㎜ 규격의 후물재(철·비철제품)를 생산할 수 있다. 이날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중장기적으로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생과 동반성장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잉크젯 프린트 강판의 테스트 생산을 진행 중이며, 테스트를 마무리하는 대로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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