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 국내 전기로 제강사들의 11월 철근 판매실적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최근 S&M미디어가 7대 전기로 제강사를 대상으로 조사 집계한 11월 철근 생산 및 판매실적을 보면 생산은 약 88만7천톤을 기록했다.11월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99만톤을 기록했다. 공급사별 판매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대형 건설사를 위주로 한 판매로 합산 55만톤 내외를 판매했다.한국철강, 대한제강, YK스틸, 환영철강, 한국제강 등은 중견 건설사 및 중소 유통대리점 위주 판매로 3분기에 비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1월 1일 기준 국내 제강사들의 전체 철근 보유재고는 약 16만7천 톤 수준으로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철근 적정 재고 수준이 28~30만톤임을 감안하면 이는 현재 재고가 상당히 적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주요 제강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철근 생산량이 1천만톤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철근업계는 연말까지 철근 수요가 탄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철근 생산량은 1천만톤 이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7대 주요 제강사의 철근 판매량은 935만3천톤에 달한다. 철근 단순압연 업체들의 판매량을 포함하면 철근 전체 출하량은 1천만톤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