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국지구력승마대회,‘성료’

지난 11일부터 포항 형산강둔치일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11추계전국지구력승마대회’가 13일 오후 3일간의 경기일정을 마무리 짓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대회에서 최고의 관심을 모았던 지구력(국산마) 40km개인전에 출전한 정덕엽(36세/경북경산)선수는 2시간2분49초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1시간59분24초를 기록한 이상동(홍성군청)선수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대회 3년패에는 실패했다.
이 경기 단체전은 임흥덕, 백간현, 김종호, 김순천이 출전한 문경시승마연합회가 차지했다. 마지막 날 진행된 20km 지구력경기 개인전에서는 정용재(대구시승마협회)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단체전에서는 문경시승마연합회(이상홍, 이채현, 김학기, 손병호)가 1위에 올랐다.
이번대회에서 문경시승마연합회는 지구력(국산마) 40km와 20km 단체전에서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또한 장애물ⅣClass(100cm)와 ⅡClass(80cm) 학생부에 출전해 1위와 3위를 차지한 마산대윤세근 선수는 2관왕에 오르며 장래를 촉망받았다. 한편 이번대회는 처음으로 출전하는 선수를 위해 만든 10km 지구력 경기부문 60여명을 포함해 20km부문에 70여명, 장애물-ⅣClass, ⅡClass경기에 100여명이 참가해, 승마의 저변확대에 일조하며 대회의 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