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지역의 학생들이 교육부가 주최한 ‘2016 대한민국 인재상’에 대거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대한민국 인재상’은 꿈과 끼를 찾아 창의와 열정으로 새롭고 융합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발굴해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은 지혜와 열정으로 탁월한 성취를 이루며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배려와 공동체 의식 등을 두루 갖춰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인재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에 고등학생 부분 구미전자공고 김성엽(2년), 포항제철고 박동찬(2년), 경산과학고 손영락(3년) 학생이 선정됐다. 대학생 부분은 포항공대 권정민(4년), 오경훈(4년), 금오공대 강병규(4년), 정동근(4년) 학생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가장 우수한 성과다.구미전자공고 김성엽 학생은 로봇에 대한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수상 등 각종 대회를 통해 실력을 쌓아온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다. 포항제철고 박동찬 학생은 수학, 과학 분야에 깊은 학술정신으로 한국청소년학술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경산과학고 손영락 학생은 산업디자인에 남다른 열정과 호기심으로 iF 디자인어워드 수상 등 과학과 기술의 극대화를 위한 디자인 개발 실력을 갖춘 인재다. 포항공대 권정민 학생은 ‘부크크’라는 출판 혁신기업을 창업하는 등 뚜렷한 목적의식을 정립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한 점을 높이 샀다. 같은 대학 오경훈 학생은 다양한 연구과제에 열정적으로 참가하며2013~2016년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되는 등 창의와 논리를 겸비한 물리학 인재다. 금오공대 강병규 학생은 로봇과학에 대한 열정으로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수상 등 각종 대회를 통해 실력을 쌓아가는 전문엔지니어를 꿈꾸고 있다. 같은 대학 정동근 학생은 말레이시아 국제발명, 혁신, 기술, 전시회에서 2관왕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탁월한 창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 표창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각종 연수 기회 등 특전이 부여된다.김일수 경북도 인재개발정책관은 “대한민국인재상 수상자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경북과 대한민국의 미래창조경제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핵심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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