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019년까지 신설하거나 통폐합으로 이전하는 학교는 총 36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등의 학교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경북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에 따르면 2019년까지 유치원 6개교,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10개교, 고등학교 4개교를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를 통해 신설 및 이전한다. 우선 도청이전 신도시 원아 증가에 따른 수용대책과 관련 지난 3월 1일 6학급 94명 규모의 꿈빛유치원을 개원한데 이어 2018년 3월 호명유치원, 2019년 3월 호명초병설유치원을 개원할 예정이다.또 향후 늘어나는 원아에 대비해 꿈빛유치원에 일반학급 3학급을 증설하고, 신도시 인근 구.한알중고등학교 부지에 공립단설유치원 신설을 검토 중이다. 이와 더불어 2020년까지 사립유치원 설립 및 국공립 어린이집도 설립 추진 될 수 있도록 경북도청 및 예천군청과 협의할 계획이다.‘적정규모학교운영’과 관련 경북지역의 60명 이하 소규모학교는 전체 988개교 중에 463교로 이 중에서 본교 학생 수 15명 이하, 분교장 10명 이하 학교는 중점적으로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총 59교를 통폐합 한 바 있다. ‘지역거점 기숙형 중학교’는 영천, 의성을 비롯한 6개 지역의 25개교를 6개교로 통합 설립키로 결정하고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1일 영천 별빛중학교 7학급 및 의성 경북중부중학교가 6학급 규모로 개교했으며 내년에는 김천, 봉화지역 2개교, 2018년에는 안동, 울릉지역 2개교가 설립할 방침이다. 이두명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향후 김천 혁신도시 및 안동 도청이전 신도시 지역의 학교 신설은 공공기관의 이전 및 공동주택 건립 진척도 등을 보면서 설립 및 이전 재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인구감소, 이농현상 등으로 소규모화 되고 있는 농·어촌 지역에 대해서는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거점 중학교를 육성해 교육경쟁력을 갖춘 지역중심학교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