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10월 수입이 지난해에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철강재 수입가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전월에 비해선 많이 늘었다. 관세청 통관 및 S&M미디어 측에 따르면 10월 총 수입량은 2만1천64톤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으며 9월 1만6천572톤과 비교해선 무려 27.1%마 증가했다. 수입 물량이 9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가격인상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내수가격은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0월 수입가격은 9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는데 11월에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가수요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또한 10월부터 국내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이 가격을 소폭 인상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10월 톤당 2만~3만원 정도의 가격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컬러강판 수입 가격은 지난해 10월 대비 약 40달러 정도 인상된 상황이다.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가격이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석탄이나 철광석 등 원료가격이 급등하면서 원가 상승에 수익적인 부담만 커진 상황이다. 다음달엔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감에 따라 수입이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입가격은 여전히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국내 업체들 역시 가격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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