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그린웨이(Green Way)` 프로젝트가 8일 ’포항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해도공원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이강덕 시장과 문명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의 기관·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및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시민 모두가 함께하기로 결의했다.발대식 참석자들은 형산로터리에서 연일대교에 이르는 형산강둑 구간에 왕벚나무와 모감주나무 등 500여 그루를 심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삶의 질 향상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회색빛 도시가 녹색생태도시로 변화하고, 움츠렸던 도시가 활력을 되찾는 도시로 변화하는 그 자체가 도시의 경쟁력”이라면서 “그동안 경제 성장과 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에게 도시 안에 녹지(綠地)와 숲을 확보하고,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한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쾌적한 시민의 삶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 그린웨이(Green Way)` 프로젝트는 도시에 생명이 살아납니다. 삶의 품격이 높아집니다.’를 기치로 철강산업도시로 대표되던 단순한 경제공간의 개념에서 벗어나 문화와 자연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