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헌희)은 지난 4일 성주공공도서관에서 ‘인성교육, 자연에게 길을 묻다’란 주제로 관내 초·중학교 교원 및 학부모 9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실시했다.이날 연수회에 저명한 김용규 숲 철학자는 "주제 강의에서 지금까지의 인성교육과 교실 수업에 대한 철학적 질문으로 시작, 인간도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의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자연스런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잠재돼 있는 씨앗을 싹틔우고 자신만의 꽃을 피우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을 찾아주는 참교육임을 역설하고 인간을 도구화하고 수단시하는 교육사조에서 벗어나 존재 속에 숨어있는 고귀한 인간의 본질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연수회는 인성교육과 학생활동중심의 교실 수업 방법 개선을 위한 연수로써 교사와 학부모가 본질적으로 학생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 지에 대한 교육 철학을 제시 했다. 연수회에 참석한 벽진초 전모 교사는 “앞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때 진정으로 그들만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들이 주인공이 되도록 인성교육과 학생활동중심으로 수업을 해야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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