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0시37분께 경주시 인왕동의 한 철거예정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136㎡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27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이날 화재는 소방공무원, 경찰 등 총 33명의 인원과 소방차량 11대가 동원돼 화재발생 2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철거예정 주택이라 평소 노숙자 등의 출입이 잦았다는 동네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들이 불을 쬐다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